본문 바로가기

식당리뷰

신화월드 셀렉더테이블(푸드코트) 윤경양식당 : 돈까스와 땅콩 막걸리

제주도 신화월드 신화관에서 처음 묵어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헷갈리네요. 신화관 랜딩관 메리어트관 무슨차이인지. 3일째 되니 좀 알겠더라구요.

 

랜딩은 수영장 유료. 신화는 수영장 무료. 메리어트도 수영장 무료 그리고 고급진 버전.

 

 

신화월드 깨끗한 편이고 직원들 서비스 좋고, 넓고 리조트내 동선도 나쁘지 않고 쾌적하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5성급의 서비스보다 2% 부족함)

 

근처에 식당이 없는 것이 좀 아쉬울 따름. 

 

중문 신라호텔, 롯데호텔의 경우엔 조금만 나가도 식당이 꽤 있는데, (물론 맛집은 많이 가야하지만)

 

제주신화월드는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 것이 아쉽네요.

 

걸어서 1시간정도면 푸줏간이라는 숙성 고기 식당이 있긴 하지만

 

술마시고 돌아오는 1시간은 정말 힘들죠..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제주신화월드는 주변 식당이 부족한점이 아쉬웠습니다.

 

리조트내 식당은 한군데 가봤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가면 성게도 잔뜩 먹고 팔딱팔딱한 활어도 먹고 싶어요.

 

제주선은 너무 비싸요.

 

여튼, 여행 첫날은 외부로 나가서 신체적으로 힘들어서 리조트내에서 빠르게 먹고 자자 하고

 

돌아다녔는데, 

 

의외로 돈까스 추천이 많더라구요. 푸드코트같은 곳 이름이 셀렉더 테이블인데, 테이블을 셀렉트하라?

 

푸드코트 이름을 고급지게 지어놨네요.

 

푸드코트에선 술을 팔지 않기에

 

역시 리조트내 GS25에서 막걸리를 구매하여 돈까스 포장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윤경양식당 :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스펙과 평점

제주돈까스 : 12900원, 함박스테이크 15900원
운영시각 : 12:00~21:00
평점(5점만점) : ★★★

 

평점을 주기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맛은 별 3개짜리인데, 감동으로 +1점이야.

 

아니야 가격이 비싸. 3점이면 충분해. 아 그래도 숙소내 다 비싼데, 이정도면 개이득이지. 별점 반개를 줘볼까 생각했다가

 

별점 반개 넣을거면 차라리 10점만점으로 하지 조잡해지게.. 라는 생각을 검색하다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윤경양식당은 체인점이네요. 서울에서 먹어볼 수 있다는 걸 알게되니 감동이 줄어드네요.

 

그래서 3점으로 확정..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제 입맛엔 돈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고급진 맛이 납니다. 뷔페같은 곳에서 먹는 대량 함박스테이크 기성품맛이 아니라

 

소고기가 충실하게 다져진 고급진 맛. 그리고 버터와 밀가루가 첨가되어 맛의 두께가 살아 있는 맛. 

 

그런데, 전 고기는 버터보단 소금이라 차라리 돈까스가 더 맛있었어요. 

 

함박스테이크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듯.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구성은 간단 합니다.

 

양배추샐러드, 피클, 돈까스, 밥

 

양배추샐러드, 피클, 함박, 계란후라이, 밥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의 소스는 동일합니다.

 

소스가 맛있더라구요. 진득함이 덜하고 달고 짜고 시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느끼한맛을 좀 가시게 하는 느낌.

 

소스만 따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돈까스 두께가 실하고 고기맛이 좀 느껴지는게

 

지친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고기매니아라서, 1차로 삼겹살 먹고 2차로 치킨을 먹는 사람이라

 

고기를 먹으면 피로가 풀리고 힘이나요.

 

이 집의 돈까스는 충분히 고기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 보시면 뽀얀 돼지고기 보이시죠.

 

뻑뻑함 속에 숨겨진 촉촉함과 튀김가루의 바삭함.

 

그리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듯한 소스의 포용력.

 

다먹고난 후 든 생각은 다음번에 또 먹어봐야지.

 

 

 

 

 

 

역시 여행의 백미는 현지 술도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이번 제주행에 거멍에일을 먹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으나 일정상 포기하고

 

매번 먹었던 우도땅콩막걸리를 샀습니다.

 

역시나 우도땅콩막걸리는 막걸리같지 않아서 참.

 

제스타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첫날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긴 하더라구요. 

 

 

제주도 우도 땅콩막걸리면 우도에서 생산은 못해도 제주도에선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ㅋ

 

제조원이 충북 청주시??

 

음..

 

전국에 유통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공장을 세운건가..

 

 

 

 

오늘의 후기

 

윤경양식당 돈까스 : 맛이 좋다.

 

우도땅콩막걸리 : 충북청주가 원산지이다. 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