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우유 모나카 : 우유아이스크림의 정석

제품보면 정감가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서주우유. 삼육두유. 봉구비어.

한번 들으면 오히려 외국이름보다 더 잘 기억되는 이름

서주우유 정말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으로 봤네요.

우유아이스크림과 모나카..  

무슨맛일지 알지만 이름때문에 사봤습니다.

역시 이름을 잘 지어야 해요.

서주우유 모나카 스펙

가격 : 약 천원
칼로리 : 165열량
단백질 : 3그람

아이스크림치고 칼로리가 낮죠.

매운거 먹고 이런 우유 아이스크림 조합 괜찮은데

보통 맵고 고칼로리가 많은 편인데 이걸 먹으면 약간의
안도감.

우유와 욱수수 전분 이죠 뭐 이건..


더 볼것도 없겠죠.

두유노 서주 메이드 바이 국산

모나카 내구성이 약한편

부스러기 엄청 나옵니다. 살살 꺼내세요.

모나카는 원래 일본어에서 유래한거고

보름달을 뜻하는 모나카노츠키란 말에서 변형된거라
원형이 되어야 하는건데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태극당제과점에서

모나카는 네모난 것이란 인식을 박아버려서

서주우유 모나카도 역시 코리안 패치해서 네모난 모양입니다.

정사각형이 18개. 정사각형을 감싸는 직사각형이 3개.
그것을 감싸는 큰 직사각형이 하나… 나 뭐하고 있지??

사각형모양으로 자르기 좋네요.

자르고 보면 사진과 똑같습니다.

아니 사진을 바꾸기도 어려운 정체성.

맛이요??

상상하는 그맛입니다.

진한 우유맛도 아니고 평범 그자체.

요 녀석은 엽떡이나 신전을 만나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죠.

그 전까진 무색무취같은 느낌이지만

매운녀석 먹고 요녀석을 먹으면..

진가를 발휘하죠.

 

찾지 않을 거 같은 나.

 

너를 만나 꽃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