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중앙대점 명인만두와 여우곳간에서 쫄면과 김밥 : 최애조합

볼일이 있어 안성지역 가는 도중 배가 고파 들른 곳.

안성중앙대에 볼일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이동중에 검색하다 분식이 먹고 싶어 찾아간 곳입니다.

명인만두와 여우곳간이라는데

명인만두는 한번인가 가본 곳.
여우곳간은 분식집인가 봅니다.

여우곳간때문에 들렸다고 해야겠습니다.

명인만두 앤 여우곳간 쫄면 앤 김밥

야채김밥 : 3000원
쫄면 : 6500원
주소 : 경기 안성시 대덕면 서동대로 4723 중앙빌딩 가동 비04호
영업시간 : 10:30~ 20:00 일요일 휴무

물쫄면이랑 기본 쫄면 중에 뭘 시킬까 엄청 고민하다가 모험이 실패하면 오후 컨디션 낭조가 올거야..

라는 생각으로 기본 쫄면 주문..

김밥도 기본 김밥..

합이 9500원.

와. 김밥에 쫄면이 거의 만원대라니. 물가 살벌해요.

쫄면의 자태.

깻잎. 양배추. 당근. 콩나물의 조화.

그런데 물을 꼬옥 안짠 건지 면에 수분기가 좀 남아있던데 아쉬운점!

계란 노릉자 보세요.

아주 잘삶아 졌죠??

가운데 뽕 뚫린건 왜그런건지??

김밥의 자태. 한줄 3000원.

참치는 4000원. 치즈는 4000원.

예전 분식집엔 기본김밥 2500원에 치즈 추가하면 3000원. 가격정도 였는데

그때 생각했던 것이

체다치 고작 한장 추가해서 김밥 말아주는데 오백원이나 받아먹나.. 라고 생각했었거둔요.

이젠 치즈 한장 넣으면 천원이 붙네요.

마트가서 서울우유 체다치즈 30장에 만원이던데
한장에 333원 꼴..

3배 먹기하네요.

예전엔 두배띠기 였는데 물가 올랐다고 치즈를 세배띠기나..


한때는 치즈를 하나 가져가서 김밥이렁 먹을까란
궁상중의 상궁상 같은 생각도 했었더랍니다.

한국인이면 침나오는 비주얼.

붉은 색하면 한국인 이죠.

외국사람들은 토마토 소스인줄 알지도.

매움맛 한번 보면.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지도.

사진을 다시봐도 침이 고이네요.

이거슨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장국.

장국 말고 똥국 주는 곳도 있는데

똥국은 잘 안먹어요. 그런데 장국은 최소 두번 리필..

장국은 어묵베이스고. 똥국은 된장 베이스 입니다..

미소된장국 주는 곳. 요새 잘 안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김밥이 기본김밥치고 퀄리타가 괜찮더라구요.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사진에 있네요.

밥알이 살아있네요. 먹을땐 몰랐는데,,

계란과 맛살 햄 우엉 당근 단무지.

기본재료지만 맛 잡는 형제들. 재료가 신선해보이네요.

어쩐지 한입 물었을때 김밥 맛 좋네란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편의점 김밥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맛이 더 있고.


김밥과 라면 못지 않게 김밥과 쫄면의 조화.. 김밥천국 분식집 자주 다닐때 알아버린 맛의 콤비.

오랜만에 먹어도 굿이었습니다. 김밥 라면은 어느 분식점을 가도 실패가 잘 없는건 잘 아실텐데

김밥 쫄면도 의외로 실패가 잘 없는 음식입니다.

처음 가본 분식집 가서 애매한 밥종류 시킬바에

맛있게 즐기려면 김밥. 쫄면. ㅋ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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