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한국말로 뺨치다란 말은 대등하거나 좀 더 우수하다란 비유법으로 이해하고 썼읍니다.
간장게장하면 김수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저에게 왠 장민호가 간장게장을? 이란 생각부터 들게 했습니다. 장민호와 간장게장은 전혀 매칭이 안되는 상품이라 저라면 관심없이 지나가겠지만
저희 이모와 어머니가 장민호 팬인 관계로 콘서트도 다니시고 굿즈를 몇개 구매하시더니 결국..
간장게장을 저에게도 한통 선사하셨습니다.
장민호 + 간장게장 … 맛있을것 같나요??
제 대답은 전혀요.
이미지 매칭도 안되는데 이런 제품을 파는 것 참.. 안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수년전 김창렬씨가 이름달고 편의점에 내 놓은 식품은 최악이었으며
최근 임창정 이름 달고 나온 미숫가루 막걸리인가 뭔가도 먹어보고.. 이게 뭔맛이야.. 아오 돈아까워란 소리가 바로 나온
경험을 숱하게 해본 저로서는
연예인 이름달고 나오는 음식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사보긴 하네요 ㅎ 아무래도 연예인 이름 달고 나오니 자연스럽게 손이..
장민호 간장게장 스펙과 평점
용량 : 2.2kg. 암게 4마리.
가격 : 39,800원 (셰프애찬 홈페이지)
보관 : 냉동보관
보관방법 : 게와 간장을 분리보관??
제품명 : 셰프애찬 간장게장
장민호 간장게장이 아니라 정식 제품명은 셰프애찬 간장게장 이네요.
냉장으로 통으로 넣어 보관하고 있었는데
냉동보관하라 그러고 간장과 게를 보관하란 안내를 보고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어휴 맛있고 안전하게 먹으려면 안내를 따라야쥬.
구매하고 빠르게 먹는다면 그냥 저처럼 냉장보관했다가 드세요.
게는 4마리라서 금방 먹어요.
두마리만 꺼내보았습니다.
살먹고 게딱지 두번 비비면 밥 두공기 그냥 뚝딱이니까 두마리면 적당해요.
그리고 게딱지를 손으로 뜯고 가위로 반 갈라야 합니다.
익숙치 않은 전 고전 했습니다.
껍질에 다칠수 있으니 손조심하시고요.
키토산 조심.
갈라보니 그럴듯 합니다. 알도 실하고
살도 생각보다 많네요. 암 소 라고 적혀있는데
중자면 더 먹음직하겠네요.
암소소리 벗알려뷰 다 거짓말..
암소란 단어만 보거나 들으면 입과 머릿속에 자동 재생되서 쳐봤습니다… 뒤로가지 마시고요.
평점부터 매겨보겠습니다. (진지하게)
5점만점에 몇점?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 ★ ★ 별 세개.
무난하고 호불호가 없는 간장게장이지만, 마지막 어퍼컷 한방이 부족. 뭔가 아주 조금 아쉬운데 그것이 뭐라고하긴 좀 어렵지만, 정말 맛집과 차이가 있는 건. 냉장 냉동 보관방법 때문? 아아 식당에서 먹는 것과 뭔가 차이가 나는데 그것을 뭐라 설명하기 어려워 야속해!~
생각보다 짜지 않더라구요. 김수미님 것은 거의 초창기 시절 먹어보고 아이 짭다.. 라고 생각하고 밥에 계란과 함께 비벼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장민호 간장게장은 많이 안짜네요.
게딱지에 밥을 비비니 딱 좋더라구요. 게짝지를 젓가락으로 구석구석 찔러서 내장을 모아서 김에 싸먹었습니다.
날김이 있으면 좋으련만 조미감밖에 없어서 아쉬웠네요
다리 부분도 알이 고소하고 암소지만 살점이 꽤 있어서 좋았어요.
감칠맛 폭발에 짭짤함 까지.. 밸런스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그런데 제가 간장게장엔 밥을 세그릇은 먹거든요.
장민호 간장게장은 두그릇 밖에 안먹었네요.
간장게장 맛집을 여러번 갔는데
그집을 따라오지 못하는 뭔가 있습니다.
제가 표현하지 못하는 뭔가가.. 그 집에선 세그릇 순삭인데
이건 두그릇을 마지막엔 꾸역꾸역 먹었을까.. 배가 부를때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 맛의 차이를 알기위해 조만간 저의 최애 간장게장 맛집을 다녀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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