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는 그대를 만나기 전까지
막걸리는 단맛과 구수함이 어우러진 거기서 거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대를 처음 만난 그 순간은?? 나랑 코드가 안 맞는데??
라고 느꼈으나. 두 번째 입맞춤을 한 순간부터 반해버렸네요…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닌데 이 막걸리를 마시고 나니 찬양의 글이 술술 나오네요. 역시 술술 나오게 하는 막걸리는 제일의 술..
…???
나루 생 막걸리 스펙과 평점
가격 : 7000원 (이마트 기준)
알콜 도수 : 6도
용량 : 935ml .. 1리터도 아니고 65미리가 비는 이유가?
성분 : 정제수, 쌀, 효모.. 끝?
합성감미료 : 없음
우선 평점부터 매기고 가겠습니다.
별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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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별 다섯개.. 와우
처음 접한 신세계 막걸리 스타일.
지평생막걸리가 최고인 줄 알았던 저인데,
나루 생막걸리를 만나고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나루 생 막걸리가 1위, 2위가 지평생..
지평생 지못미..
..??
나루 생막걸리 첫 한 모금은 마시자마자 음? 앗!! 왜 이리 맛없어!
아우 셔!!! 이게 무슨 막걸리야 에이 퉤퉤..
라고 생각하고 아, 7천원이나 하는 비싼 막걸리인데 돈 아깝다. 혼잣말하면서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거부감이 너무 심하게 들었지만 그래도 본전 생각이 나서
한 모금 더 마셔봤습니다.
…… 그랬더니, 입안에서 마법이 펼쳐졌어요.
어라? 괜찮네.
두잔째.
… 잘 들어가네. 맛이 희한한데 매력 있네.
다섯잔째
… 와 너무 맛있다. 한병 더 살걸. 비싸서 한 병만 산 게 너무 아쉽네. 와 대박.
후기를 쓰는 지금도 침이 나오네요. 평점 별 다섯개 잘 안주려고 했는데 다섯개 줘버렸습니다.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막걸리 맛입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단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신맛이 좀 강하게 느껴지면서 걸쭉하지 않고
가벼운 듯하게 청주보단 다른 느낌의 깔끔한 맛.
너무 맛있어서 반해 버렸습니다.
마트를 자주 가지 못해 다시 접하지 못 하고 있는데
이것만 사러 갈 수도 없고.. 마트 거리가 있어서
여튼 조만간 방문하면 쓸어와야겠습니다.
편의점에 꼭 팔았으면 하는 막걸리입니다.
안주는 뭐랑 먹었는지 기억 안 날 정도로
막걸리 자체를 너무 맛있게 마셨네요. 정말 베리 굿.
인공감미료가 없다고 하고 경복궁 쌀로 만든 거라네요.
경복궁 쌀 자취할 때 비싸서 못 사 먹던 그 쌀 맞는지 모르겠는데 쌀은 비싸서 못 사 먹었어도 막걸리는 사 먹을 용의가 있습니다.
나루 생 막걸리 11.5도 짜리도 있던데 반드시 영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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