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감자탕은 최고의 소주안주요.
밥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맨날 먹고 싶은
저에겐 최고의 음식이었죠.
수제비를 넣고 칼국수를 넣고 밥볶아 먹어도 되고
감자으깨서 국물에 녹여먹고
고기는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 살점뜯어 국물에
담궈놓고 밥말아 함께 먹는 재미.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함께 들어간 우거지랑 함께먹는 깍두기는 왜그리 맛있는지..
… 그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나이들곤 잘 찾지 않게된 음식이네요.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한 정도.
그런 녀석을 마트에서 만났습니다.
보냉백 준다고 해서 가져온 후기 시작합니다!
우거지감자탕 스펙 및 평점
가격 : 약 4천원
열량 : 290 칼로리
나트륨 : 2,210mg
단백질 : 20그람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고 나트륨이 많은 제품.
먹으면 좀 짜게 느껴지는게 나트륨때문이었는지
가격은 마트에서 개당 8900원으로 구매했는데
인터넷엔 4000원대 판매하는 곳이 있네요??
같은 제품인거같은데 가격이 절반으로 후려친건지??
궁금하네요.
수라 양반 감자탕이 맛있는 이유가 적혀있습니다
열처리 시간을 20% 단축했다는데 시간 단축하면 맛이 더 좋아지는 건가??
국이랑 탕은 푹 끓여야 더 맛있는건 아닌지
포장지 읽으니 혼란스럽네요.
감자등 내용물을 살리기 위해 조리시간을 줄였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네요.
냄비에 조리거나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봉지째 끓는물에 넣거나
캠핑가면 봉지째 끓일거같고
한강이나 근처 편의점등에서 먹을거면 전자렌지 돌릴거 같고
집에서 먹을거면 끓여 먹을거 같은데 집이니
끓여봤습니다.
냄비에 붓고 쾰콸콸 끓였습니다.
큼직한 감자랑 고기 우거지가 들어있네요.
소주한잔 생각이 절로 나죠.
감자탕의 감자는 마지막에 먹는거라죠.
늦게 익어서 고기부터 먹는건데 이건 감자부터 먹을수있는
감자탕이네요.
고기와 우거지도 함께 먹어봅니다.
감자탕 살점 때는 수고를 덜어줬네요.
감자탕은 감자 살점 쪽쪽 빨아먹는게 재미인데.
아 그 감자 말고 감자요. 감자.
포테이토 감자 말고 돼지등뼈 감자말입니다.
소주생각이 났지만 운전해야 해서 참았습니다.
돼지뼈 들깨가루 멸치액젓(?) 맛기름. 콩나물엑기스 깻잎
아는 재료와 생소한 재료가 혼합된 감자탕.
그래도 메인은 감자와 우거지죠.
감자 11% 우거지 10%인데 우거지양좀 늘려주면 좋을듯
우거지 밥과먹어도 꿀맛
소주랑 먹어도 꿀맛
감자 싸먹어도 꿀맛이거든요.
평점 들어갑니다
별 다섯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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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4천원이라면 별 세개 ★★★
가격이 8900원이라면 별 1개 ★
가격이 4천원이라면 하나씩 쟁여놔도 좋은 것 같은데, 8900원이면 안살듯
저같은 경우 8900원에 두개사면 한개 더주는 1+1 이라
세개에 17800원에 샀으니 개당 약 5930원.
보냉백도 받아서 산거지 8900원가격이면 음... 2만원짜리 감자탕 소자를 시켜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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