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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제주공항에서 직접 구매한 제주마음샌드 : 기다릴줄 아는 마음.

제주도를 다녀오면 제주공항에서 꼭 사야할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바로 마음이. 마음샌드.

제주마음샌드라고 하네요.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샌드라고 하고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한다고 익히 들었죠.

어플로 예약이 가능한지 모르고 줄을 한시간 넘게 서서 샀습니다.

파리바게뜨 앱을 다운 받으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인기가 많아서 어플로 예약을 할경우 최소 3일전엔 해야 무리없이 주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예약을 못하신 분은 저 처럼 무식하게 다리로 버텨서 사면 됩니다.


제주마음샌드 제주공항에서 구매하려면 이사진을 보세요

 


어마무시한 줄 보이시나요?

왼쪽 검은색 사람들이 그냥 서있는거 같죠?

줄서있는 겁니다. 전 얼른 사고 사진을 찍었는데
뒤에 줄이 장난 아닙니다.

얼굴 잘 안보이니 모자이크 없어도 괜찮겠죠?



줄서계신분들 중 아마 뒤에계신분들 못산분들 많을
겁니다.

그 이유는!!!


1인 2박스만 구매가능 하거든요. 하루에 3번 시간 정해서 판매하는데 충분한 양이 아니고 못사는 분들 꽤 있다고 하네요.


재주마음샌드는
1차 아침 11시
2차 오후 2시
3차 오후 5시 판매하는데

3차 살때 5시에 줄서서 사실생각 하면 못사요.

최소한시간~두시간 전부터 줄서있어야 10위권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줄설땐 그랬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5시 10분인가 20분인가 그랬는데 기다리가간 못살거 같아서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문자로 출항이 지연된다고 6시출발할거 같다고 문자를 받고 줄을 섰습니다.

시간은 3시 40분경? 파바에 줄을 섰는데 대략 6~7순위?

좀이따 줄설까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제 뒤로 속속 서더군요.

그래서 그냥 5시까지 버텼습니다.

여행길 돌아가는 길이라 피곤과 함께

다리가 아팠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텨냈습니다. 다섯시가 가까워지지 앞에서 줄서던 아주머니 일행이 갑자기 등장.

순식간에 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더군요.

아니 20위권밖으로 밀려난거 같아요.

당황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가수들 인기 순위에 있다가 갑자기 순위가 하락하면 어떤 좌절감이 있는지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네요.

그래도 워낙 일찍부터 줄서서 구매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이게 도대체 뭐라고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그렇게 무식하게 서고 새치기 까지 하나란 생각에

두고보자란 마음으로 열었습니다.


아! 제가 줄선곳은 제주공항 탑승구 12~13 근처입니다.

다른곳은 저처럼 줄이 길지 않거나. 사람이 몰리지 않는 때면 상황이 다를 수 있겠죠.


나의 나와바리로 데려 오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내 다리를 괴롭힌 제주마음샌드

어떻게 요리해줄까 으흐흐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생김새는 너무나 친근하죠.
제주 풍경을 닮았으니까요???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럽게 부서지는 쿠키에 달콤한 카라멜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바삭하고 달콤한 시간을 선사해줄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주풍경 어디가 닮았다는 건지??

재미있는 문구들이네요.




제주마음샌드 스펙과 평점

열량 : 2300칼로리. 개당 110칼로리. 총 열개
단백질 : 1그람
가격 : 한박스 14000원


칼로리랑 가격 살벌하죠. 버터가 듬뿍 들어갔나 봅니다.

실온보관하고 유통기한은 10일~15일이라고 하는데
여름에 구매하시면 좀 더 빨리 드시라네요.

이 박스 색깔은 우도 땅콩맛이고 한라봉맛이 있습니다.

제주도 가면 온통 한라봉 주스 모자밖에 안보여서 그런지
한라봉맛은 안끌리네요.




다섯개씩 두줄로 정렬~

개별 포장도 되어있네요.

한개에 1400원하는 비싼 녀석들 입니다.

가만두지 않을거다.


제주를 닮아???

 

이게 성산일출봉인가요??

 

거참. 정말 성산일출봉같아서 너무 놀랐습니다. 이런건 제주를 닮았다는 말을 제품 겉면에 안적었으면 좀 더 가치있었을것 같은데,

 

짚어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치를 높여줄때가 있고

말을 해서 점수를 깍아먹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마음샌드는 후자에 해당될것 같네요. 

 

저 그림을 보고 제주도 어디를 연상하게 할지는 고객들에게 맡겼어야... 상상하게..

 

 

쿠키를 반으로 쪼겠습니다.

 

하얀것은 버터요. 쿠키와 버터를 아울르는 조그맣게 보이는 갈색은 쏠티카라멜. 잘 안보이지만 땅콩도 있고,

 

쏠티카라멜은 소금카라멜이죠?

 

버터와 소금 카라멜 땅콩, 그리고 쿠키.. 어떤맛일지 상상이 되시나요?

 

네. 디저트나 과자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바로 연상이 되실 그 맛입니다.

 

딱 그정도. 고급진 느낌은 별로 없어요. 

 

고오급 디저트집에서 만든 버터풍미나 카라멜소스의 스페셜함. 같은건 없습니다. 

 

단맛은 사실 거기서 거기잖아요?( 제 기준입니다.)

 

맛이 특별하진 않고 버터 카라멜 쿠키맛 세가지가 주로 나고 소금느낌은 거의 없고 땅콩도 쿠키의 식감에 가려지기에 존재감이 약해요. 쿠키가 바삭거림이 좀 있거든요.

 

평점 갑니다.

별다섯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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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두개.

가격이 비싸다고 하지만 여행지가서 사는거라 생각하면 지갑이 좀 더 열리니까 이정돈 지불할 수 있죠.

제주도에서만 살수있는거니까요.

그런데 맛은 기대했던 것보다 특색이 없고. 저에겐 그냥 그런 과자정도.. 좋은 평점이 나갈리 없죠.

 

 

이런 과자 강릉에서도 본것 같은데, 음 강릉샌드였나.

 

제주도에 있기에 가치가 높은거죠. 희소성을 잘 살리는 파리바게뜨. 포켓몬빵도 겁나 사기 힘들게 하더니

 

제주마음샌드 사느라 부서진 제 다리. 때문에 평점을 이렇게 준건 아닙니다. 맛만 보고 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