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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느린마을 인조이 슬로우 : 여자가 마시기 좋은 막걸리

배상면주가 매니아가 된 이유가 바로 느린마을 오리지날 막걸리인데,

장수막걸리의 터프하고 텁텁한 맛을 마치 바나나 우유 먹는 것 마냥 달콤하고 부드럽게 만들었지.. 란 생각으로

양재시민의 숲에있던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많은 술병을 비웠었죠.

가격은 놀랄 노자..

그러다 마트에서 접하기 쉬워지다가 다른 다양한 막걸리가 나오게 되면서 한동안 등한시 하게 되었습니다.

지평생과 나루생막걸리에 폭 빠져있었거든요.

그러다 동네 편의점에 딱 보인 자칭 지평생 라이트 버전
리뷰한번 해볼까 합니다. 오랜만이네요.



느린마을 막걸리 라이트 버전

용량 : 750ml
도수 : 6도
감미료 : 없음


느린마을의 사계절은 여기엔 안보이네요.

사실 사계절이 있어도 집에서 사먹을땐 잘 몰라요.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비교하면서 먹어야 구별이 가죠.

이건 그런거 없이 마실 수 있네요.

부드러운 맛은 그대로 상큼하고 라이트한 개성의 생막걸리라고 써 있네요.



반주로 잘 어울린다는 문구에 혹했습니다.

이날도 지평생이나 하나 마실까하다 보였던 요놈이

반주에 어울린다는 문구에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향긋한 꽃향기는 좀 걱정 스러웠지만, 배상면주가니까 조화롭겠거니라고 믿고 구매했죠.




한잔 마셔보니. 가볍네요.

아니 너무 가벼워서 맛이 비어있는 느낌.

막걸리라기 하기 애매한 녀석.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맛??

일지는 모르겠지만

반주로 어울린다는 말은 빼야할듯.

한잔 마시고 안주를 먹었는데, 뭔가 부족하네.

술맛이 이도 저도 아닌 것이.. 굳이?? 이걸 마실까란 생각이 들었네요.

맛있는 막걸리면 한병은 하루에 다 마시지만

이건 몇번을 나눠 먹었네요.

별점 들어갑니다.

별 다섯개만점에 더보기를 눌르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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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한개. 아마 이걸 제돈 주고 다시 구매할 일 없을 듯.
제취향이랑 아주 먼 막걸리.  
막걸리 특색은 없고 가벼움만 강조된 그저 그런 맛.